(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다음 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수입업체들이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가격이 동결돼 경기침체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31일 LPG업계에 따르면 E1은 11월 1일부터 적용하는 LPG공급가격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프로판가스는 ㎏당 1천310원, 부탄가스는 ㎏당 1천675원 등으로 묶어두기로 했다. SK가스도 프로판가스는 ㎏당 1천310.17원, 부탄가스는 ㎏당 1천675.46원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E1 관계자는 "환율 폭등 등으로 인해 ㎏당 약 250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급격한 가격인상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최근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택시업계와 서민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가격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애초 LPG업계는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LPG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환율이 급등하면서 인상요인이 발생, 11월 공급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게 사실이다. LPG업계는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감안해 LPG공급가격을 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한다. 앞서 LPG업계는 올해 들어 지난 2월과 4월, 8월에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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