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김명곤)가 광양항, 인천항에 이어 부산항에도 화물차전용 휴게소를 마련,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 휴게소는 정비, 운송주선, 주차 등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로 1만4,850㎡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 주유소, 정비동, 휴게동 등이 들어섰다.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 건립은 정부가 2003년 화물연대 파업 당시 화물차전용 휴게소 부족 및 물류기지 네트워킹 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면서 진행됐다. 당시 정부는 국내 3대 컨테이너 항만 중 부산항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인천과 광양은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부)가 주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2월 광양항 화물차전용 휴게소가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인천항 휴게소가 준공됐다. 이들 항구 외에 제주항, 부산신항의 화물차전용 휴게소 준공이 각각 올해 12월과 2001년 1월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김명곤 SK에너지 사장은 "화물차전용 휴게소는 정부, 화물차운전자, 기업 등 3자가 합심해 진행하는 3위일체 사업"이라며 "부산항 화물차전용 휴게소를 통해 화물차운전자의 복지향상과 더불어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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