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차업체들이 업계 권익을 대표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회를 발족했다.
사단법인 한국수입자동차환경서비스협회(Korea Import Automobile Trade&Environment Service Association;KASA, 회장:국승현)는 지난 10월13일 환경부 공인인가와 함께 협회 설립에 따른 모든 준비를 마치고 11월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ASA는 국내 병행수입차 유통을 벌이는 업체들이 모인 단체다.
국승현 협회장은 “국내 수입차시장은 현재 공식수입과 병행수입을 양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참여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병행수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병행수입업계의 권익 증대와 권리를 대표하는 단체가 없어 아쉬웠다”고 협회 설립배경을 밝혔다.
KASA는 우선 회원사가 자동차를 수입하는 데 있어 비용과 시간 등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는 정부의 수입차 인증, 특히 배기가스 및 소음검사와 관련해 정부와 회원사를 합리적으로 연결해 회원사들의 대표차를 통한 인증생략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KASA는 이를 위해 정부가 인정한 공신력있는 단체로서 △정부의 수입차 인증 및 검사방법, 절차 등과 관련해 수입차 배출가스관련 부품의 교체에 관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수입차의 인증생략과 관련한 확인서를 내줄 예정이다. KASA는 또 회원사들이 추진하려는 고객 신뢰성 확대 사업과 관련해 수입차시장관련 각종 자료수집 및 통계자료 배포, 시장조사를 진행 및 지원할 방침이다.
이한주 KASA 사무국장은 “병행수입차시장은 국내 수입차 가격거품현상을 제거하고 다양한 차종의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나 유통특성 상 사후 서비스 등에서 공식수입업체에 비해 취약점을 보여 왔다”며 “KASA는 회원사가 자동차 수입에서부터 인증, 판매,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유통체계를 합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를 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행수입차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는 지난 90년대 중반에도 만들어졌으나 협회로 모양을 갖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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