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전방위 수입차사업 펼친다

입력 2008년1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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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기존의 수입차 딜러사업 외에 일본 마쓰다의 국내 파트너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입차부문 전방위적인 사업을 펼칠 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마쓰다는 SK네트웍스를 한국 내 수입사로 결정,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다는 그간 아주모터스, SK네트웍스 등 국내 여러 업체와 접촉했으나 SK네트웍스의 자동차사업 네트웍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파트너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에 대해선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크라이슬러와 재규어&랜드로버, 인피니티 딜러로 활동해 온 SK 입장에선 마쓰다와의 협력이 확정되면 전체적인 수입차시장 내 영역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의 경우 주유소, 정비업체 등 자동차 생산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이미 막강한 네트웍을 갖추고 있어 수입차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사업은 모두 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SK가 이 처럼 수입차사업에 팔을 걷고 나서는 건 자동차 관련 분야 네트웍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에 오른 만큼 전방위적 영역 확대가 필수라는 것.

SK 관계자는 "현재 사업군은 장기적으로 해외로 가져나갈 사업의 기초 모델"이라며 "향후 중국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SK가 자동차사업의 완성을 위해 기존 완성차업체 인수를 시도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특히 SK가 미래형 사업으로 2차 전지를 주목한 점에 비춰 완성차회사를 인수, 자동차 2차 전지 사업을 활성화하려 했다는 것. 향후 자동차에 2차 전지 적용이 확대될 수밖에 없고, 그룹으로선 새로운 에너지사업으로 2차 전지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SK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실사까지 벌였다는 소문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기름 사용량을 줄여 나가는 현상을 감안할 때 2차 전지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GS칼텍스가 2차 전지 사업에 사활을 거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동차용 2차 전지는 향후 배터리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때 완성차회사로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의 쌍용차 인수설은 잊을 만하면 다시 고개를 드는 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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