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 열린다

입력 2008년11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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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슈퍼카 레이스는?"이라는 질문에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은 페라리 F430 챌린지나 포르쉐 911 카레라컵을 꼽는다. 그 만큼 두 모델은 슈퍼카 원메이크 레이스라는 자신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슈퍼카 원메이크 레이스의 최고 권좌를 "람보로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넘겨줘야 할 것 같다. 람보르기니가 유럽 중심의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를 내년 5월부터 FIA GT, DTM, WTCC 등의 서포트 레이스로 연간 18회 치른다고 발표해서다.



슈퍼 트로페오에 참가할 경주차는 가야르도 LP560-4를 베이스로 개발한 레이스 전용 머신이다. 이 차는 LP560-4에 전용 엔진과 경량 보닛, 아크릴 파이버 사이드와 윈도로 이뤄진 패키지 옵션 등 총 20만유로(3억5,000만원)가 더해져 완성된다. 무게도 110kg이나 줄여 전체 중량은 1,300kg에 불과하다. V10 5.2ℓ 엔진은 흡배기계통을 중심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은 570마력이다. 이 결과 마력 대 중량비는 1마력 당 2.28kg으로 떨어졌다. 변속기는 e기어로 불리는 6단 로보티제드 기어박스를 채용했다.



겉모양의 가장 큰 특징은 고속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커다란 리어 윙에서 찾을 수 있다. 앞뒤의 언더 스포일러도 LP560-4와 구별되는 점이다. 실내는 버킷시트와 롤케이지, 레이스용 스티어링 휠을 갖췄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데이터가 보여진다. 타이어는 피렐리를 썼고, 알루미늄 휠은 1개 당 무게가 10kg에 지나지 않는다. 브레이크는 앞 8피스톤, 뒤 6피스톤으로 ABS 전용이다.



레이스는 1경기장에서 토요일 30분 1회, 일요일 40분씩 2회 등 총 3전을 치른다. 5월3일 영국의 실버스톤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10월4일 이탈리아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람보로기니는 30대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중 1대는 경기마다 스페셜 게스트를 기용할 방침이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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