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국내 차 판매 40년전 수준 후퇴

입력 2008년11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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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경자동차 제외)가 약 23만4천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1% 감소했다고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4일 발표했다. 이는 10월 판매대수로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8년(19만6천대) 이후 40년만의 최저치이자 피크였던 1990년(50만5천대)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같은 판매 급감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으로, 전국의 자동차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발길이 줄어 주문이 예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판매가 줄어든 차종은 배기량 3천cc 이상의 승용차로, 21.5% 줄어든 약 8만8천대에 그쳤다. 반면 10월의 경자동차 판매는 6.2% 증가한 14만5천대를 기록했다. 신형차 발매가 잇따른데다 경기 후퇴가 선명해지면서 가격이 싸고 유지비가 덜 드는 경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경자동차를 포함한 10월의 신차 판매는 총 37만9천대로 6.6% 감소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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