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 영업이익 73% 감소 전망

입력 2008년11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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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6일 내년 3월말의 2008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금년도에 비해 73.6% 감소한 6천억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액은 12.5% 감소한 23조엔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종전 예상치보다도 매출액이 2조엔, 영업이익이 1조엔 줄어들게 된다.

도요타는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기 후퇴로 신차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다 엔고로 수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2008년도 중간 연결결산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한 12조1천904억엔, 영업이익이 54.2% 감소한 5천824억엔으로 중간결산으로서는 1999년 이후 9년만의 감수·감익을 나타냈다.

한편 도요타는 규슈(九州)공장에서 감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정리했던 비정규직 사원 500명에 대한 재계약을 보류하기로 했다. 고급차종 렉서스를 생산하는 규슈공장에서는 지난 8월 파견사원들에 대해 연말 이후 생산이 늘어날 경우 재계약할 방침이었으나 세계적인 경기후퇴로 감산폭이 확대돼 재계약을 미루기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도요타 규슈공장은 작년도에 44만대를 생산,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산대수의 60% 정도를 수출하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파견사원을 정리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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