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머신이 대학 캠퍼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국민대학교에는 F1 머신이 교정에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브리지스톤코리아가 마련한 F1 머신 전국 순회의 일환으로, F1 경주의 전설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몰았던 차를 복제한 차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브리지스톤의 모터스포츠 및 모터사이클 타이어개발본부장인 하마시마 히로히데 씨가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하마시마 본부장은 미래의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대상으로 F1 모터스포츠의 소개, F1에 적용되는 타이어 기술, 브리지스톤 회사 및 기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F1의 성능과 타이어 역학관계에 대해 그는 포르쉐와 비교하며 F1 머신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소개했다. F1 머신의 경우 R130의 코너링에서 260km/h를 낼 수 있으나 포르쉐는 130km/h까지만 가능하다는 것.
하마시마 본부장은 "브리지스톤의 모터스포츠 타이어 기술력은 2007년 시즌부터 F1 머신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지난 76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일본 그랑프리에 도전한 이후 제품개발을 거듭해 왔고, 97년 F1에 재진출하면서 굳이어와 미쉐린 등과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타이어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타이어 기술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제동능력에 대응하는 것으로, 모터스포츠는 200km/h까지 가속 후 다시 정지 상태까지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만큼 타이어가 받는 스트레스가 강하다"며 "따라서 여기에 적용되는 타이어는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이 우수해야 하고,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는 타이어회사들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의 F1 머신 순회전시는 오는 12월21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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