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이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최종전에 참가한 김태현(슈퍼 드리프트)은 최고 클래스인 SS-0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박휘원(TM 레이싱), 유재환(KJ 컴텍/그리핀)에 이어 3그리드에 위치했다. 그 뒤로 김규태(오메가)가 섰다. 경기가 시작되고 김규태가 빠른 속도를 내며 김태현은 물론 앞쪽의 드라이버들까지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박휘원, 유재환은 3,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스타트에서 김규태를 쫓아 2위로 따라붙은 김태현은 1랩을 지나기도 전 선두자리를 꿰찼다. 3랩째 뒤쪽에 있던 박휘원이 추격하며 두 선수 간 경쟁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10랩째 박휘원이 김태현을 추월하면서 선두로 나섰으나 차에 문제가 생긴 듯 머뭇거리는 사이 김태현과 유재환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김태현은 경기가 종반에 다다를수록 유재환과의 거리차이를 벌리며 GT 레이스 최강 드라이버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3위는 차 트러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완주한 박휘원이 차지했다.
한편, 이 날 함께 진행된 SS-1 클래스에서는 윤재호(TM 레이싱/프로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우식(튜니티/그리핀)과 김재정(개인)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선두를 달리던 김교환(팀 맥스)은 14랩째 리타이어하면서 아쉽게 마지막전을 끝냈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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