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일본 교토대학과 지역기업, 연구소가 대나무로 친환경차 "뱀구(Bamgoo)"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차는 가볍지만 튼튼한 대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3명의 일본 대나무 세공장인 3명이 약 1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장인들은 5가지 이상의 일본 전통 세공기법을 구사했다. 대나무차는 전기차로, 1회 충전에 50km 주행이 가능하다. 무게는 60kg. 사이드미러와 휠 등을 옻칠로 마감처리한 것도 특징이다. 이 차는 폐차 후 땔감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와 차대는 모두 토요타 제품이다.
뱀구 개발에 참여한 마츠시게 카즈미 교토대 교수는 “대나무차는 세계에 교토를 알리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향후 150만엔이라는 가격으로 양산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뱀구는 앞머리를 뜻하는 영어 "뱅(bang)"의 일본식 발음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