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F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독일 비즈니스와 관련해 독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현지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GM이 산하 독일 브랜드인 오펠을 지원해주도록 요청한 데 이어 포드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정부에 손을 벌렸다고 전했다. 두 메이커는 신차 판매시 세제 혜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즉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독일 메이커 폴크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책임자는 "미국이 자국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면 유럽연합도 유사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면서 새차를 사기 위해 중고차를 처분할 때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르켈의 기민당 주도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사민당 일각에서도 이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켈이 자동차업계 지원을 위해 새차를 구입할 경우 세금을 최장 2년간 면제하려고 하자 사민당에서 제동이 걸려 그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연정내에서도 이견이 노출됐다. 신차 세금 면제에 대해서는 환경 단체들도 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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