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오는 12월부터 4개월간 일본 내 공장의 생산대수를 7만2,000대 정도 줄이겠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지난 10월까지 감산했던 7만5,000대와 함께 올해 닛산의 감산대수는 당초 예상했던 일본 총 생산대수의 10% 해당하는 15만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감산조치의 배경은 판매실적이 연초 예상과 달리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다. 이미 북미지역에 수출하는 대형차를 생산하는 토치키공장과 쿠슈공장에서 생산을 줄였고, 소형차를 만드는 옷파마공장과 트럭을 중동에 수출하는 닛산차체도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와키시와 요코하마시에 있는 두 곳의 엔진공장도 감산에 들어가 닛산의 일본 내 6개 공장 모두가 감산체제에 돌입한 셈이다.
한편, 지난 10월 일본 내 직영공장의 파견사원 약 2,000명을 11월말 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한 닛산은 올 연말까지 500명을 추가로 감원키로 했다. 또 현재 남겨질 것으로 보이는 500명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의 판매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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