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현대자동차 아프리카지역본부(오상규 본부장)가 1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업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의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현대차 경영진의 전략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ㆍ중동지역본부에서 분리된 아프리카지역본부는 대륙 내 50여개국을 전담하게 됐다. 아프리카지역본부는 대륙을 북부와 중부, 남부로 나눠 각 권역과 국가별 특징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벌여 아프리카 내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14만2천여대를 판매해 도요타에 이어 시장 점유율(10%)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이집트에서 4만5천여대, 남아프리카공화국 3만9천여대, 알제리 2만5천여대 등을 팔았다.
오상규 본부장은 "현대차는 인구 8천만 명의 이집트에서 점유율 27%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제 목표는 아프리카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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