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페, 국내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08년11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스포츠 쿠페시장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쿠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쓰비시 이클립스 GT.


미쓰비시는 오는 25일 이클립스 쿠페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시카고오토쇼에서 발표한 2009년형이다. 이 차는 고성능차인 랜서 에볼루션과 비슷한 이미지로 변신한 게 특징이다. 특히 GT 모델은 대형 리어 스포일러로 양력을 줄였고, HID 헤드 램프를 기본품목으로 넣었다. V6 3.8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65마력, 36.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은 6.0초다. 4기통 2.4ℓ 엔진을 탑재한 GS 모델은 162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이클립스는 9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도 병행수입업체들이 들여와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이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후 미국적인 디자인으로 한동안 관심 밖으로 밀려난 뒤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스포츠 쿠페시장을 두드리게 됐다.



미쓰비시는 이클립스 쿠페 2.4L 판매가격을 3,000만원대 중반으로 정할 방침이다. 가격으로만 놓고 보면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380GT에 버금간다. 그러나 이클립스 쿠페 380GT는 들여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G37.


미쓰비시의 스포츠 쿠페 판매전략은 기본적으로 국산 쿠페를 겨냥하되, 인피니티 G37 쿠페까지 노리고 있다. 최고출력 333마력의 G37 쿠페에 비하면 이클립스가 여러모로 열세지만 G37 쿠페가 6,000만원에 달하는 고가라는 점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쓰비시로선 국산 쿠페와 직접적인 경쟁을, G37과는 간접적인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