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 딜러들에 판촉비 지급 미뤄

입력 2008년11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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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17일 딜러들에 대한 리베이트와 판촉 인센티브 지급을 잠정적으로 미룰 계획이라고 발표해 현금 유동성 부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존 맥도널드 GM 대변인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지급계획을 2주일 뒤인 다음달 11일로,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지급계획은 18일로 각각 연기하기로 했으며 그후의 주 단위 지급계획은 정상적으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 대변인은 그러나 GM이 일부 자금 집행을 잠정 연기함으로써 이달중 어느 정도의 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 조치는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하나"라고만 답했다.

콘웨이 앤드 매켄지의 M&A 전문가 밴 콘웨이는 이에 대해 GM이 내부 현금 흐름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한 조짐이라고 해석했다.

유력한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머클은 GM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면 자금 지급을 연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정상적인 회사 영업에 필요한 최저 현금 보유액을 잠식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했다.

GM이 지난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9월말 현재의 보유 현금은 162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유 현금이 연말에 가면 정상적인 영업에 필요한 하한선인 110억-140억 달러를 밑돌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실정. 맥도널드 대변인은 GM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안고 있는지, 보유 현금이 최저선에 이르렀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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