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08 전미딜러대회' 개최

입력 2008년11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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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17~1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00여명의 미국 현지 딜러 및 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2008년도 전미딜러대회"를 개최하고 미국시장 공략의지를 다졌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판매, 마케팅, 서비스, 부품부문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딜러들을 대상으로 쏘울을 공개하고 소형차 라인업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제시 및 디자인 경영철학 전달 등 비전을 공유했다.

안병모 기아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유수의 경쟁업체들이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빠르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갈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 Right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딜러대회에서 기아는 미국 자동차시장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생존의 고비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기아에 있어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기아는 현지 업체에 비해 경쟁력 높은 품질, 가격경쟁력을 가진 고연비차, 미래형 친환경차로 미국시장을 공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쏘울, 포르테 등 소형급 신차를 투입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중소형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 미국 내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또 2010년에는 미국시장에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다.

기아는 세계 딜러들을 대상으로 딜러 역량강화 종합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딜러를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딜러육성에 뛰어들어 판매망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또 현지 딜러들과의 긴밀한 관계구축을 통해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기아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궁극적인 판매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은 조지아 현지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업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켜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미국 내 고용창출 등 자동차산업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강조키로 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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