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극적 역전승으로 시즌 챔피언 차지

입력 2008년1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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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15, 케이알티팀)가 2008시즌 카트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열린 2008 코리아카트 챔피언십 최종전에 참가한 김진수는 결승에서 6위를 차지하며 30점을 보태 종합득점 276점으로 시즌 챔프가 됐다. 선수권전에서 챔프자리를 놓고 끝까지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김동은(17, 킥스프라임)은 4점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 날 선수권전 우승은 지난 6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챙긴 이상진(케이알티)이 차지했다.



지난 7전까지 득점선두 김동은과 종합 2위 김진수의 점수차이는 2점밖에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두 선수 간 격전이 예상됐다. 오전에 치른 첫 번째 예선에서 김동은이 3위를 차지했으나 플라잉스타트로 페널티를 받고 최하위인 9위로 밀렸다. 반면 김진수는 5위를 기록했다. 2차 예선에서는 김진수가 5위, 김동은이 6위에 올라 1, 2차 예선을 합산한 결과 김진수와 김동은은 각각 5번째, 7번째로 결승 그리드에 섰다.



김진수는 경기 초반 4위 자리를 지키며 무리없이 경기를 펼쳤으나 5랩째 김동은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5위로 밀렸다. 시즌 챔프를 위해 무섭게 치고 올라온 김동은의 저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동은의 저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6랩째 앞선 이석영(모노)을 추월하던 중 부딪히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대로 김진수가 앞쪽으로 나서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12랩째 김진수는 뒤따르던 한치우(챔피언스팀)와 충돌하며 8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9위 김동은과는 이미 한 바퀴 이상 앞섰고, 우승을 위해 필요한 점수를 쌓을 수 있는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진수는 “경기 종료 때까지 동은형이 앞에 있어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친 줄 알았다”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아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쉽게 챔피언 자리를 내준 김동은은 “아쉽지만 시즌이 끝나 홀가분하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인전에서는 지난 5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두고 종합득점 260점을 얻은 석주니(카티노)가 종합우승했다. 종합 2위는 결승 5위를 차지하며 226점을 획득한 이종주(케이알티)에 돌아갔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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