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스포츠카를 타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려는 고연령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30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고객 중에서 40대 이상 고연령층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 스포츠 쿠페인 투스카니의 40대 이상 구매 비율은 2007년 28.2%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29.2%로 높아졌다. 여기에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후륜구동 정통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40대 이상의 구매 비율이 투스카니 보다 높았다.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10일까지 1천868대가 계약됐는데 이중 40대 이상 고객의 비율은 무려 34.6%에 달했다. 두 모델에서 40대의 구매 비율은 투스카니는 2007년 12.6%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14.5%로 증가했으며 제네시스 쿠페는 16.4%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은 투스카니가 올해 10월까지 14.7%, 제네시스 쿠페는 18.2%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젊은 층과 고연령층의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스포츠카를 구매하고 있다"며 "국내도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려는 고연령층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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