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속초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1만대를 돌파했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항을 이용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처음 시작된 2003년 이후 총 물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속초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은 2003년 33대에 불과했으나 2004년 1천380대, 2005년 2천217대, 2006년 1천954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천473에 이르는 등 급증 추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 중고차 수출전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개척에 주력한 결과 속초항을 이용한 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3월 한.중.일.러 4개국을 연결하는 동북아 신규항로가 개설되면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속초시는 속초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활기를 띠자 대포농공단지 인근 5만1천㎡의 부지에 전시장과 정비센터, 검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중고자동차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 달 5일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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