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는 일본차메이커들의 새로운 모델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를 보류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북미에서의 신차판매가 신통치 않아 마케팅 비용과 모터쇼 참가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들 회사의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불참을 확정한다면 북미 최대 자동차쇼에 일본차메이커가 참가하지 않는 "생각지도 못한"일이 벌어지게 된다.
미국 빅3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이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빅3의 경영위기가 심각해 디트로이트의 실업률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즉 자동차업체들이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가해봤자 기대하는 만큼의 이익을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닛산은 2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모터쇼도 참가를 보류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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