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에 마련한 스페셜 스테이지 경기에서 김종수(춘천레이스)가 최고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춘천 종합운동장 내 특설트랙에서 열린 "2008 아이모터룸컵 코리아랠리 모터크로스"에서 김종수가 대회 최고클래스인 투어링A에서 폴투윈을 차지했다. 1, 2그룹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김종수는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김상윤(춘천레이싱)과 임영태(리버스), 최종환(리버스)이 그 뒤를 이었다. 결승에서 김종수는 빠른 주행을 펼치며 예선에 나오지 못해 번외로 경기한 김석기(개인)와 선두자리를 다퉜으나 중반 이후 확실히 앞서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총 30랩을 주행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코스에서 실시한 경기는 같은 팀의 김상윤과 김석기 그리고 전창화(허리케인)가 선두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김종수는 오프로드에서 다진 특유의 뚝심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랩 이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는 김상윤, 3위는 최종환이 차지했다.
4WD 경기인 T-1에서는 이상철(섹시비스트)이 권오영(TK레이싱/구미모터파크)과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했다. 이상철은 예선에서 6그리드에 머물렀으나 앞서 있던 송영준(쌍용 태풍레이싱)과 김진호(예당 토네이도)가 주행중 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하면서 선두그룹으로 나섰고, 백선우(레드존 레이싱)까지 추월하면서 권오영과 경쟁하게 됐다. 이후 이상철은 끊임없이 권오영의 공간을 파고들었고 경기 종반 추월에 성공했다. 2위로 밀려난 권오영이 끝까지 1위 탈환을 노렸으나 결국 우승은 이상철에 돌아갔다. 2위는 권오영, 3위는 최근재(이스트 랠리팀)가 차지했다.
신인전에서는 김선근(허리케인), 투어링 B에서는 박병택(피시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는 한국모터사이클연맹이 모터사이클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했다. 모터크로스, 트라이얼, 프리바이크, 빅스쿠터 등으로 나눠 진행한 대회에는 100여대의 모터사이클이 참가했다.
춘천=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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