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대신증권은 28일 파산위기에 몰린 미국 자동차 "빅3"의 생존 가능 기간을 GM 1.9개월, 포드 6.9개월, 크라이슬러 2.6개월로 각각 추산했다.
곽병열 연구원은 9월 말 기준으로 "빅3"의 현금보유액과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할 현금과의 차액을 통해 지탱 가능한 기간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10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31.9%나 감소해 25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감소가 수년간 누적되면서 수익성 악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3분기 현금소진율은 무려 50%에 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빅3"의 운명과 관련해 청산 및 극도의 노사갈등으로 인한 몰락보다는 선별적인 구제금융과 이에 따른 강력한 구조조정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자구책이나 회생명분이 미약하면 "빅3" 가운데 옥석을 가려 구제금융을 투입하는 선별적인 방식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지난 9월처럼 금융시장의 단기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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