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UV 선호 외제차 수입 급증

입력 2008년12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뚜렷한 선호 현상으로 외제차의 수입 규모가 지난해보다 40% 급증했다.

5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10월까지 중국이 수입한 외제차가 34만2천200대로 지난해에 비해 39.68% 급증했다"면서 "이 수치는 지난해 전체 수입대수보다는 2만8천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는 고유가로 인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도하고 있다. SUV는 지난 10월까지 17만9천900대가 수입돼 지난해보다 62.45%나 늘었고 세단과 미니버스의 수입량은 각각 12만7천500대와 20만800대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6.9%와 40.41%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의 전체 시장을 놓고 보더라도 SUV 선호현상은 두드러져 수입차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체 SU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1.58%가 증가해 37만1천800대가 팔려나갔다. 이처럼 SUV 차량의 선호 현상은 중국이 유류세 조정을 앞두고 SUV 디젤 차량을 서둘러 구매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열 달간 564만대로 11% 증가했지만 수년째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온 것을 감안하면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신문은 자동차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SUV 선호 현상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빛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의 수입차량은 전체 유통대수에서는 4%에 불과하지만 금액 면에서는 15%로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

jsa@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