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 재무부는 12일 의회가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문제에 대처할 수 있을 때까지 재무부가 미국 자동차 업체 "빅3 "의 파산을 피하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며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자동차 업체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방침을 밝혔다.
재무부 브루클리 맥로린 대변인은 이날 "의회가 (자동차 지원) 입법화에 실패했기 때문에 재무부는 의회가 재소집돼 자동차 업체의 장기적인 생존문제에 대처할 때까지 임박한 파산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재무부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전날 상원이 1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업체 지원법안 처리에 실패한 것과 관련, 백악관이 7천억달러 규모로 편성된 금융구제자금 가운데 일부를 자동차 업체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한편, 전국자동차노동자연맹(UAW)의 론 게털핑거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업체들이 파산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며 재무부와 연방준비은행에 자동차 업체의 임박한 파산을 막기 위해 주어진 재량권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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