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총 1만 명에 이르는 생산직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해고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가 15일 보도했다.
북부 토리노에 본사를 둔 피아트는 생산 라인 중 가장 규모가 큰 미라피오리 공장의 생산직 근로자 5천 명과 부품공장 근로자 등 약 5천명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시적으로 해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피아트의 상징으로 알려진 "미라피오리" 공장 종업원들까지 해고하는 것이어서 최근의 자동차 시장 불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아트는 일단 종업원 일시해고를 1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지만 이들 생산직 근로자들이 1월 중순 이후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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