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럽 승용차 신규등록 26% ↓"

입력 2008년12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유럽 자동차 업계가 더욱 깊은 "터널"로 접어들고 있다.

16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키프로스와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5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29개 유럽 국가에서 신규등록된 승용차는 93만2천537대였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25만6천159대에 비해 25.8%나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월간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 4월 이래 7개월 연속 감소, 신용위기와 경기침체 속에 승용차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5.8%의 감소율은 지난 1999년 이래 9년 만에 처음 기록된 것으로 실물경제 침체, 소비 위축이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다 온실가스 배출제한 등 강력한 친(親) 환경규제의 부담을 안은 유럽 자동차 업계는 각국 정부와 EU에 대해 "구제책"을 호소하고 있으며 프랑스, 영국 등이 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1~11월 누적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도 작년 동기대비 7.1% 줄어든 1천378만8천256대를 기록했다고 ACEA는 밝혔다.

economa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