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내년 생산 및 판매계획 발표를 늦추기로 했다.
토요타는 매년말 실시하는 이듬해 세계생산·판매계획(자회사 다이하쓰, 히노 포함)의 발표를 미룰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2009년 판매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970만대에서 더 내려간 800만대로 수정한다는 예측이 대세였다. 그러나 세계 경제상황 자체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여서 오는 22일 있을 기자회견에선 내년 1·4분기 생산·판매계획만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토요타는 20여년 전부터 매년 12월 기자회견에서 다음 해 생산 및 판매계획을 공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6개월 후의 세계 자동차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며 "연간 계획을 부득이하게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미국 오바마 정권의 경제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계획을 낸다는 입장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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