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뛰어든 경차 전문가'

입력 2008년12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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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스타모터스는 대우자동차판매가 100% 출자한 계열사로 크라이슬러 딜러다. 200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의 불황에서도 나름의 영업력으로 버티고 있는 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아크스로스타모터스의 이 같은 성장배경에는 국산 경차 전문가로 불렸던 김진웅 영업담당 이사가 있다.



-언제부터 경차 전문가로 불렸는 지.

"대우자동차 광고팀에서 M100 프로그램(마티즈)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경차와 인연을 맺었다. 전문가라기보다는 오랜 기간 경차와 관련된 일을 했고, 특히 경차기준 논란 등을 겪으며 경차를 잘 아는 사람으로 통했다"



-경차 마케팅의 특별한 점은.

"경차라고 특별한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들이 원하고 바라는 걸 반영한 제품만이 팔릴 수 있고, 마티즈가 그런 점에서 매우 경쟁력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수입차로 옮긴 계기는.

"2006년 수입차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대우자동차판매 내 수입차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크라이슬러 딜러사업부문에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신설법인 준비 등 많은 일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국에서 수입차의 특별한 점은.

"자동차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영업사원이다. 영업사원의 사기가 떨어지면 판매도 하락한다. 관리자의 역할은 이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수입차로 처음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영업직의 충성도가 국산차만큼 강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영업사원의 교육에 집중했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어떤 궁금증이든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처음에는 거부감도 가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이 같은 방식이 효율적임을 알게 됐고, 판매는 자연스럽게 신장됐다. 나는 이런 방식을 "정성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정성 마케팅의 구체적인 개념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 대한 정성, 외부적으로는 소비자에 대한 정성이다.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으면 절대 고객만족이 이뤄지지 않는다. 또 정성을 들였다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정성이 들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요즘 맛집을 많이 찾는다. 맛집의 기본조건은 "맛"이지만, "맛"을 내기 위해선 조리사의 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각적으로 화려한 시설이 있다고 "맛"과 "정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딜러 입장에서 수입사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입차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딜러들이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딜러와 수입사의 신뢰다. 수입사 역시 딜러에 대한 정성을 진심으로 담을 때 서로 믿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 딜러 역시 수입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할 때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 현재 파트너인 크라이슬러코리아와 2006년 수입차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딜러 중심의 지원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데 2009년의 계획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손놓고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 지금이 오히려 조직의 신뢰성 여부를 가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함께하는 구성원들과 위기를 공유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 중요하다. 현재 구성원 모두에게 신뢰를 보내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신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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