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첨단 전조등 시스템 국산화

입력 2008년12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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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첨단 전조등 시스템인 자동배광가변형 전조등 시스템(일명 어댑티브 헤드 램프, AFLS)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로상태·주행 및 기후조건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명상태를 제공하는 지능형 전조등이다.



현대모비스가 국산화한 시스템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은 30%, 무게는 50%를 줄여 원가경쟁력과 연비개선 효과가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하나의 통합모듈로 램프의 상하·좌우 구동이 가능토록 설계해 제품크기를 줄여 램프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도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은 램프가 상하·좌우로만 움직이는 데 반해 이 시스템은 멀리까지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야간 고속주행 시엔 기존 제품에 비해 빛이 먼 거리까지 도달하고, 좌우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야간 시내주행 시에는 광폭을 넓히면서도 반대차선 운전자의 눈부심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또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 교차로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빛이 교차로 곳곳을 비출 수 있도록 광폭을 넓혀준다.



현대모비스는 18개월동안 총 3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램프 디자인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램프를 적용한 AFLS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전장기술과도 접목해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첨단 램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첨단 전조등 시스템 개발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향후 국내 완성차업체는 물론 해외 완성차업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램프 수주를 추진, 글로벌 불황 타개의 돌파구로 삼을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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