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주행의 전제조건 중 하나가 바로 서스펜션입니다"
KW 서스펜션을 생산하는 KW오토모티브의 총괄매니저인 올리버 슈어바움 씨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최근 한국 내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는 점을 감안해 한국차용 제품 개발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슈어바움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한국용 제품 개발의 주력 포인트는.
"유럽에 진출한 한국차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시판한 제네시스도 유럽에 진출하면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 한국 내 KW오토모티브 딜러인 그리폰이 주 타깃을 대상으로 우리에게 개발을 요청해야 한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용 제품도 일본 딜러들이 제의해 만들었다"
-한국에서 그리폰이 KW의 첫 딜러는 아닌데.
"이전 한국 내 파트너는 단지 수입사 역할만 했다. 따라서 KW 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그로 인해 시장확장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리폰은 우리와의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총판을 늘리고 새로운 제품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한국시장 발전을 어떻게 보는 지.
"5년 전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그 때와 달리 소비자들이 고품질을 요구한다. 흥미로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휠도 커지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차가 늘고 있다. 바로 KW가 원하고 있는 변화다. 유럽에서 투스카니, 티뷰론의 튜닝부품이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KW 서스펜션의 성공을 이루고 싶다"
-한국 소비자들에 다가가기 위한 대책은.
"KW서스펜션은 AMG 블랙에 오피셜 타입으로 적용해 독일 뉘르브르크링 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에서는 V1, V2를 선호하지만 한국은 핸들링에서 좋은 점을 갖춘 V3의 인기가 높다. 그 만큼 빠른 코너링에서도 안정되고 바운딩과 피칭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다"
-좋은 서스펜션, 즉 자신에게 어울리는 서스펜션의 선택법은.
"포르쉐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그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즉 올바른 서스펜션을 선택하기 전에 운전자 스스로 원하는 주행성능을 파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권한다. 종종 스프링만 교환하는 소비자가 있지만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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