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F1팀, 세계 2위 갑부가 인수 나서

입력 2008년12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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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팀을 구매할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프로드라이버의 데이빗 리차즈는 투자자와 협의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즈는 가장 유력한 F1팀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주목받는 사람이 세계 2위 갑부인 카를로스 슬림이다. 슬림은 지난 주 영국 블랙리에 있는 혼다 F1팀 베이스를 찾으면서 인수설이 돌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슬림은 집안의 문양이 새겨진 헬기를 타고 블랙리에 나타났다. 슬림이 인수결정을 내리면 혼다의 새 드라이버로 가장 유력한 후보인 브루노 세나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세나는 텔맥스 산하 브라질 통신회사 엠브라텔의 후원을 받고 있어서다.



그 밖에 포스-인디아 비제이 마리야 대표와, 스위스 헤지펀드 운용회사를 소유하고 그리스에서 해운업을 하는 아킬레스 카라키스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혼다 F1팀 닉 프라이 대표는 "혼다가 F1에서 철수를 발표한 이후 우리 팀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도 내년 3월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GP의 그리드에 세울 2009년형 뉴 머신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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