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21일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한국 정부와 은행의 지원을 얻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상하이차와 쌍용차는 한국 정부와 은행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상하이차와 쌍용차는 현재 노조 대표단과 함께 쌍용차의 노동 비용 절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차는 그러나 쌍용차 회생을 위해 상하이차에서 자체적으로 재정 지원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쌍용차의 주채권은행인 한국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상하이차가 먼저 쌍용차 측에 기술 이전료 1천200억원을 포함한 총 3천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쌍용차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쌍용차의 지분 51%를 소유한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쌍용차에 1천200억원에 이르는 기술 이전료를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 쌍용차는 또 중국은행 등 중국 내 2개 은행에 2천억원 규모의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을 설정해 놓았으나 상하이차가 지급 보증을 하기 전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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