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계가 새해 1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대폭 낮췄다.
31일 LPG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LPG 수입업체 중 하나인 E1은 2009년 1월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365원(-28.8%) 내린 902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357원(-21.5%.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208.49원) 내린 1천303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60.95원)으로 각각 결정, 각 충전소에 통보했다.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가격을 인하했다. SK가스는 프로판 가스는 ㎏당 1천268원에서 906.26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천661원에서 1천307.25원으로 각각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충전소에서 파는 LPG 소비자가격은 유류세 환원조치에도 프로판 가스는 kg당 1천500원대, 부탄가스는 ℓ당 8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택시업계와 서민들의 부담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1 관계자는 "최근 국제 가격과 환율 하락에 따라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달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내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LPG 수입업계는 지난 2월과 4월, 8월, 11월 인상요인에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으며, 12월에는 인하요인 일부를 우선 반영해 공급가격을 kg당 100원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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