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은 F1의 등용문으로 활용할 F2의 2009시즌 일정을 최근 발표했다.
2009년부터 시작하는 F2 그랑프리 시리즈는 FIA가 관장하며, 총 8라운드 16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각각 내년 5월31일과 11월1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진행한다. 시즌 우승자에게는 F1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시즌 경기는 스페인 발렌시아, 이탈리아 이몰라, 독일 오셔스레벤, 영국 브래즈햇치, 체코 브르노 등 8곳의 경기장에서 FIA가 관장하는 WTCC대회와 함께 개최한다
F2 시리즈는 F1매니지먼트(FOM)가 주최하고 있는 GP2 시리즈에 대항해 만든 신설 클래스다.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정상급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F2에 사용될 섀시는 윌리엄스 F1팀, 엔진은 아우디가 공급한다. 최고출력은 400~500마력으로 예상된다.
한편, F2 시리즈의 시작으로 F1을 진행하는 FOM과 F1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FIA 사이에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더구나 F1 경기가 없는 겨울에 F1의 등용문으로 열리고 있는 A1 그랑프리도 있어 앞으로 세계 최고 경기인 F1을 위한 경쟁은 서킷 내외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시즌 F2 시리즈 경기일정>
일정 날짜 국가 서킷
1&2라운드 5월31일 스페인 발렌시아
3&4라운드 6월21일 체코 브르노
5&6라운드 6월28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7&8라운드 7월19일 영국 브랜즈햇치
9&10라운드 8월16일 영국 도닝톤파크
11&12라운드 9월6일 독일 오셔스레벤
13&14라운드 9월20일 이탈리아 이몰라
15&16라운드 11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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