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전국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내리며 ℓ당 1천2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일부터 기존에 내렸던 유류세의 환원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해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1천300원대에 다시 진입할 전망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다섯째주(2008.12.28∼2009.1.2) 전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90.02원으로, 전주보다 2.86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4.91원 내린 1천270.21원을 기록했고 실내 등유가격은 21.01원 떨어진 ℓ당 921.97원이었다. 그러나 이는 주간 평균 판매가격일 뿐, 전국 주유소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게재된 1일 전국 주유소들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98.89원으로 전날보다 10원 이상 오르며 1천300원선에 근접했다. 경유 가격도 1천275.89원으로 지난달 31일(1천269.05원)에 비해 ℓ당 7원 가까이 상승했다. 1일부터 오른 유류세는 휘발유가 ℓ당 83원, 경유와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는 각각 58원, 17원씩이다.
석유공사는 "12월 중순 국제 석유제품 시장의 가격 반등과 1일부터 시작된 유류세 인상에 영향받아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jski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