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대우버스㈜의 사무직 노동조합이 부산공장의 울산이전과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 60일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이 부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생산직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대우버스는 5일부터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과 금정구 금사동 공장에 대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업무방해로 인해 더이상 공장가동이 힘들다고 판단, 당분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노사협의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사장실과 임원실을 점거한 데 이어 집기를 들어냈고, 이 때 생산직 노조 간부들도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생산직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공장가동을 중단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공장 가동 정상화와 사 측의 구조조정 계획 철회 등을 촉구했다.
한편 대우버스 사무직 노조는 지난해 11월3일부터 사 측의 부산공장 이전과 인력감원 계획에 반발해 65일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youngkyu@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