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난해 자동차판매 통일이후 최저

입력 2009년01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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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판매가 통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독일 자동차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다.

60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6일 독일의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달 7% 감소한 22만6천대를 기록했다면서 이로써 2008년 전체로는 전년에 비해 2% 감소한 309만대로 집계돼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VDA는 "독일 자동차 산업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폭풍에 휩싸여 있다"면서 이같은 다급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자극할 수 있는 정부의 부양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독일은 지난해 2, 3분기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으며 올해도 경제규모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조업시간 단축, 생산라인 가동 중단, 휴가 확대 등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독일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 감소한 27만4천800대, 수출도 22% 줄어든 22만2천900대를 기록했다. VDA는 또 지난달 해외의 수출 주문과 내수시장의 주문이 사상 최악인 32%, 21% 감소했다면서 이것은 새해에도 자동차 신규 등록이 부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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