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해 승용차와 경차, 트럭, 버스 등을 합친 브라질 내 자동차 판매량이 485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가 6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14.15%로, 2007년의 26.9%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량은 34만5천450대를 기록해 2007년 12월에 비해 16.39% 감소했으나 11월보다는 11.54% 증가했다. Fenabrave의 세르지오 레제 회장은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자동차 판매에 부과되는 공산품세 인하 조치를 취한 것이 12월 판매량 증가세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10~11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12월 자동차 판매가 이처럼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Fenabrave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13% 늘어난 489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9%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1년 226만대, 2002년 223만대, 2003년 233만대, 2004년 254만대, 2005년 280만대, 2006년 328만대, 2007년 425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승용차 및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의 267만대보다 5~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승용차ㆍ경차 판매량은 당초 3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4.4분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목표량 달성에 실패했다. 2007년 대비 지난해 4.4분기 승용차ㆍ경차 판매량은 10월 11%, 11월 25.7%, 12월 19.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브라질의 승용차ㆍ경차 판매량은 2003년 143만대, 2004년 158만대, 2005년 171만대, 2006년 193만대, 2007년 246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