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4,046대로, 개별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11월(2,948대)보다 37.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4,603대)보다는 12.1%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2008년 연간 신규 등록대수는 6만1,648대로, 금융경색 전 판매가 급증한 덕분에 전년(5만3,390대)에 비해 15.5% 신장했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가 1만2,356대로 수입차사상 최초로 1만대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BMW가 8,396대, 벤츠가 7,230대로 2,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렉서스 6,065대, 폭스바겐 5,136대, 아우디 4,754대, 크라이슬러(짚/닷지 포함) 3,860대, 인피니티 3,230대, 포드(링컨 포함) 2,543대, 볼보 2,135대, 푸조 1,940대, 미니 1,134대, 랜드로버 665대, 캐딜락 577대, 재규어 562대, 포르쉐 423대, 사브 275대, 닛산 196대, 벤틀리 93대, 미쓰비시 65대, 마이바흐 7대, 롤스로이스 6대로 각각 집계됐다. 폭스바겐이 처음으로 5위권에 집입한 게 눈에 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123대(26.2%), 2,000~3,000cc 미만 2만2,091대(35.8%), 3,000~4,000cc 미만 1만8,493대(30.0%), 4,000cc 이상 4,941대(8.0%)였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3만7,678대로 61.1%, 개인구매가 2만3,970대로 38.9%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만2,132대(58.7%), 서울 7,345대(19.5%), 경기 4,277대(11.4%) 순이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8,174대(34.1%), 서울 7,734대(32.3%), 부산 1,332대(5.6%)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5만93대(81.3%), RV가 1만1,555대(18.7%)였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5만917대(82.6%), 디젤 1만94대(16.4%), 하이브리드 637대(1.0%)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3만2,756대(53.1%), 일본 2만1,912대(35.5%), 미국 6,980대(11.3%)였다.
2008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어코드 3.5(4,948대), BMW 528(3,742대), 혼다 CR-V(3,113대) 순이었다. 디젤모델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1,126대)가 가장 많이 등록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해 수입차 등록은 2007년에 비해선 증가했으나 4·4분기들어 경기침체로 인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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