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카르마’의 양산모델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이 차의 컨셉트카는 작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출품돼 큰 관심을 끌었다.
카르마를 제작한 퀀텀피스커는 2007년 9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생산하는 퀀텀테크놀로지와, 디자인 엔지니어링기업 피스커의 합병 기업이다.
카르마는 GM의 4기통 2.0ℓ 직분사 터보 260마력 엔진에 퀀텀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더했다. 모터의 전원은 22.6kW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공급받아 최고출력 148마력을 낸다. 엔진과 모터를 더한 총 출력은 408마력이다. 차체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위에 알루미늄 복합 소재로 만든 보디를 얹었다. 0→96km/h 가속시간은 5.8초,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전기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최대거리는 80km다. 배터리는 콘센트 충전과 루프의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충전방식 두 가지가 있다.
BMW Z8과 애스턴마틴 DB9의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디자인한 카르마는 인상적인 프론트 노즈와 대담한 보디라인이 특징이다. 길이 4,970mm, 너비 1,984mm, 높이 1,310mm다. 컨셉트카와 달리 차체가 길어지면서 높이가 낮아졌다.
카르마는 올해 11월 발매 예정이다. 생산은 핀란드의 발멧에 위탁한다. 판매가격은 8만7,900달러로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한다. 시판 전이지만 벌써 2010년 생산 분까지 예약이 끝났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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