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북미자동차쇼, 디트로이트서 개막

입력 2009년0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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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모터쇼 중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북미자동차쇼가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11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 내 신차 판매대수가 급감하는 등의 악재가 겹쳐 일본의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가 불참했다.

세계 각국 주요 메이커의 신차와 컨셉트카 등 약 60대가 전시되는 이번 모터쇼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소개하고, 신형 전기 컨셉트카를 발표한다. 혼다는 올봄 북미와 유럽에서 발매할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를 내놨다. 벤츠도 4도어 해치백 블루제로의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이 차의 엔진은 전기모터 또는 전기모터와 스마트의 1.0ℓ 엔진을 조화시킨 하이브리드 파워 플레인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카르마라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도 출품됨으로써 향후 각 메이커 간 친환경차 기술경쟁은 피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미국 정부로부터 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GM과 크라이슬러도 어렵게 이번 모터쇼 참가를 결정했다. 매년 화려한 연출로 쇼의 분위기를 지휘하는 두 기업이지만 올해는 자숙하는 모양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작년에는 전시장 앞 옥외주차장에 100여 마리의 소를 풀어놓는 연출로 자사의 픽업트럭을 홍보했으나 올해의 신차는 전시장 내 지정장소에서 차분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GM도 부스를 예년과 달리 단촐하게 꾸며 총 1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꾀했다는 소식이다.

북미자동차쇼는 오는 16일까지 프레스데이를 갖고 17일부터 25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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