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자동차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1일 개막, 2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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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소울스터 |
이번 모터쇼는 화려한 컨셉트카 및 신차로 매년초 축제 분위기에서 열렸던 예년과는 사뭇 달랐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 랜드로버, 포르쉐 등 일부 브랜드들이 불참한 데다 전기차나 고연비차 등의 실용차 위주로 월드 데뷔한 차가 20여종에 불과해서다. 모터쇼에 소개된 주요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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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블루스포츠 로드스터 |
▲기아 소울스터
기아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소울 시리즈 가운데 하나. SUV인 소울스터는 이번 봄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새 차는 기존 모델에서 뒷문과 윈드실드를 없애고 컨버터블과 같은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또 탑승자 안전을 위한 각종 장치를 보강하고, 적재함을 갖췄다. 19인치 휠, 듀얼 크롬으로 강조한 블루 램프 등으로 디자인의 차별화를 추구했다. 4인승이며 뒷좌석 레그룸도 넉넉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진은 4기통 1.6ℓ 120마력과 2.0ℓ 140마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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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5 스포츠백 |
▲폭스바겐 블루스포츠 로드스터
폭스바겐이 로드스터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비밀리에 개발한 모델로, 이미 양산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이고 빠른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 엔진은 4기통 2.0ℓ 180마력으로 0→시속 100km 가속시간 6.2초를 자랑하며 연비효율도 높였다. 길이와 높이는 각각 4,000mm와 1,260mm, 휠베이스는 2,430mm, 적재용량은 182ℓ다. 전체적인 모양은 최근 선보인 시로코 쿠페와 마크6 골프처럼 폭스바겐의 새로운 하드-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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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컨버즈 |
▲아우디 A5 스포츠백
아우디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헤드 램프는 LED를 사용했으며 쿠페처럼 날렵한 뒷모양이 특징이다. V6 3.0ℓ 225마력 TDI 클린 디젤엔진을 얹어 오는 2014년부터 시행하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7초 정도, 최고시속은 245km다. 유럽 ECE 기준으로 100km를 주행하는 데 5.9ℓ의 연료가 소모되며,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6g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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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슬러 200C EV |
▲캐딜락 컨버즈
2+2 형식의 2도어 컨셉트카. 밥 루츠 GM 부회장은 “품질과 효율성을 포함해 우리가 모든 걸 새롭게 제시하는 최고의 디자인”이라며 “혁신을 추구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GM 디자인 총책임자의 지시 하에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GM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볼텍"이라 불리는 E-플렉스를 적용,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기술을 접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릴과 헤드라이트 및 테일게이트 등에서 드라마틱한 라인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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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EV |
▲크라이슬러그룹 전기차 5종
크라이슬러는 컨셉트카 200C EV와 미니밴 타운&컨트리 EV,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 및 패트리어트 EV, 닷지 서킷 EV 등 총 4종의 전기 승용차 및 트럭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모터쇼에서 “내년까지 1종 이상의 모델을 양산하고 오는 2013년까지 최소 3종의 모델을 추가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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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 |
양산이 기대되는 200C EV 컨셉트카는 4인승 세단으로, 0→시속 100km 도달시간 7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퍼포먼스 전기차다. 기존의 후륜구동 풀사이즈 세단인 300C를 기본으로 했으며 스타일, 성능 및 친환경 등으로 차별화했다. 가솔린엔진과 1회 충전으로 70km 가까이 운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해 총 64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서킷 EV는 최고출력 268마력의 전기모터를 사용한 스포츠카로, 작년 9월 닷지 EV라는 컨셉트 스포츠카로 공개됐다. 당시는 영국 로터스의 경량 섀시에 닷지 독자 디자인의 보디를 얹었다. 이번에 발표한 서킷 EV는 닷지 EV의 발전형이다. 스타일링은 닷지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독사의 머리를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2시트로 구성됐다. 전력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공급받는다. 0→96km/h 가속시간은 5초 이하, 최고시속 193km를 발휘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241~322km이며, 충전은 보디 뒤쪽의 플러그에 가정용 110V 콘센트를 이용한다. 220V에서는 충전시간이 더 짧다. 후륜구동으로, 운전석은 차체 중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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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리어트 EV |
▲벤츠 블루제로
4도어 5인승 해치백으로, 올해 양산하는 소형 에코카의 플랫폼을 기본으로 했다. 이 차의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와 모노 스페이스 디자인, 휠을 덮고 있는 리어 펜더 등은 2005년 데뷔한 컨셉트카 바이오닉에서 채용했다. 엔진은 전기차 또는 전기모터와 스마트의 1.0ℓ 엔진을 조화시킨 하이브리드 파워 플레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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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지 서킷 EV |
▲스바루 레가시
스바루가 승용차 양산 2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모델로,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10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더 커졌으며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대형 펜더를 포함한 앞모양에서는 스포티함이 느껴진다. 회사측은 “현대적인 하이테크 구조를 적용했으며 탑승자가 편안하게 승차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트리베카의 6기통 3.6ℓ를 채용했으나 양산모델은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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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블루제로 |
▲토요타 FT-EV
2012년 양산할 토요타의 새로운 도심형 전기차. 일본 및 유럽에서 판매중인 iQ를 기본으로 했으며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쓴다. iQ 디자인에 그릴과 헤드 램프, 테일 램프 등을 전기차 느낌이 나도록 바꿨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하는 전용 모니터를 만들었다. 토요타는 “이 차가 양산되면 미국인의 평균적인 출퇴근 거리인 80km 정도를 운행할 때 가장 효과적인 답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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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바루 레가시 |
▲볼보 S60
이 차는 전반적으로 스웨덴 해안선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1,600cc급 180마력 GTDi(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었으며, 연료효율은 ℓ당 20km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km당 190g에 불과하다. 부품 경량화로 차체 무게를 줄이고 전방충돌을 막아주는 오토브레이크 시스템, 효율적인 운전을 위한 드라이브 e-모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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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FT-E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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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S60 |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