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티구안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주차보조 시스템을 선보였던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월3일 시판할 신개념 4도어 쿠페인 파사트CC를 통해 신기술인 ‘모빌리티 타이어’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티 타이어는 지름 5mm 이내의 이물질로 인해 펑크가 나더라도 공기압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즉각적인 자가복구가 가능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도 추가조치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승차감에서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점에서 이전에 소개된 기술과는 차별화된다. 회사측은 모빌리티 타이어 덕분에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정비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모빌리티 타이어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펑크 사고의 85%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모빌리티 타이어는 펑크 시 트레드 안쪽의 유연한 고무 컴파운드 레이어가 즉각 펑크 부위를 메워주는 반면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 후 일정 거리를 안전한 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모빌리티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공기압이 떨어지지 않으며, 못이나 이물질을 뽑아내도 실링 성능이 유지되므로 별도의 조치가 필요없다. 그러나 런플랫 타이어는 사후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펑크 후에도 어느 정도 주행이 가능한 건 런플랫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두껍고 단단해 쉽게 주저앉지 않아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충격흡수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모빌리티 타이어는 사이드월의 두께나 강성에 변화가 없어 승차감은 물론 안전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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