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업계, 자구책으로 '워크 셰어링' 도입

입력 2009년01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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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월 이후 일본 12개 공장에서 조업중지를 하는 11일동안 총 2일간에 대해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14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쓰다와 스즈키도 비슷한 결정을 최근 내렸다. 이른바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이다.

토요타는 일본에서 2~3월 기존 휴일에 추가로 합계 11일간의 조업중지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조업중단 시 유급휴가의 형태로 임금을 전액 지불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큰 폭으로 악화된 회사 수익을 고려, 그 중 2일간의 임금을 20% 정도 줄이는 안이다. 노사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 방안에 합의했다. 해당 종업원은 약 3만5,000명이 될 전망이다.

마쓰다는 1월부터 일본 전 공장에서 야간조업을 중단하고 히로시마에 있는 본사 공장과 다른 한 곳에 근무하는 총 1만명을 대상으로 임금을 삭감한다. 사내규정에 따라 기본급을 20% 정도 깎을 예정이다.

스즈키도 2월중 시즈오카의 사가라공장 등 일본 내 공장에서 평일 중 3~8일의 조업중단일을 결정했다. 휴업동안의 급여삭감률은 노사가 협의중이다.

일본에서는 일부 기업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자동차업계에 ‘워크 셰어링’으로 대변되는 일련의 조치들이 유행처럼 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한편, 일본의 노동기준법에서는 회사 사정으로 휴업일을 마련하는 경우 ‘종업원에게 평균 임금의 60% 이상의 휴업수당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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