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가까운 미래의 차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V)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키모토 마사타미 토요타 기술담당 부사장은 디트로이트모터쇼중 일본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올해말 발매할 PHV를 토요타의 차세대 친환경차로 정하고 개발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빅3가 전기 컨셉트카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것과 관련, 타키모토 부사장은 “(전기차는) 아직 도시 근거리용만 개발됐을 뿐”이라며 “PHV가 일반 승용차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자동차업계의 환경이 좋지는 않으나 친환경차의 개발은 급하지만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원유가격이 다시 높아지기 전에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차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토요타의 자동차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교통체증이 빈번한 도시에서의 효용성을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오는 2012년 미국, 일본, 유럽에서의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마지막에 승리자가 되는 건 바로 PHV”라며 자사의 하이브리드카가 갖는 차세대 친환경차로서의 위치를 은근히 자랑했다. 액체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차에 대해서도 “전기차는 소형차, PHV는 중형차, 연료전지차는 대형 버스나 트럭에 어울린다”며 자회사인 트럭메이커 히노 등과의 개발제휴 가능성을 표시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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