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로부터 4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크라이슬러가 대표 브랜드인 "지프"(Jeep) 매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크라이슬러의 톰 라소다 부회장은 14일 콘퍼런스콜에서 지프를 닛산-르노에 매각한다는 로이터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관한 어떤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크라이슬러와 닛산-르노가 최근 몇주일 동안 크라이슬러의 인기 브랜드 지프(Jeep) 브랜드를 닛산-르노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소다 부회장은 "크라이슬러는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는 한편 생산이 중단된 모델의 설비나 현재 생산 중인 모델의 면허는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양사의 대주주로 있는 사모투자회사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결정할 일이며 현 단계에서는 어떤 언급도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달 4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크라이슬러는 자금압박에 시달리면서 30억달러의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로, 오는 3월 말까지 생존계획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밥 코커(공화.테네시) 상원의원등 미 자동차업체 구제 반대론자들은 합병을 통해 생존책을 찾으라고 크라이슬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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