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그룹사 등급전망 하향조정

입력 2009년01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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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S&P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에 부여된 장기 기업 신용등급 "BBB-"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 부여된 "BBB"는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이 악화되고,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하향 조정하게 됐다"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판매대수를 기록했지만,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해 재고물량이 늘고 내년 매출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P는 현대차와 지분구조, 사업관계가 긴밀하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S&P는 "현대차그룹의 적자폭이 늘거나 노사관계가 악화될 경우 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 실적이나 현금 창출 수준이 안정된다면 등급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피치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 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Issuer Default Rating) 등급을 "BBB-"에서 "BB+"로, 단기 등급을 "F3"에서 "B"로 하향 조정했고,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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