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가 벼락 유발

입력 2009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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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출퇴근용 자동차들의 배기가스가 지구 온도를 상승시킬 뿐 아니라 주변에 벼락을 늘리기까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주중 교통량 증가로 대기 오염이 증가하고 그 결과 강력한 상승기류와 큰 구름이 형성되면서 주중과 주말의 강우 패턴을 모두 바꾼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히브루대학 연구진은 1998~2008년 사이 6월부터 8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낙뢰 건수를 분석한 결과 평일에는 주말이나 휴일에 비해 25% 많은 번개가 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지구물리학연맹 회의에서 발표했다. 지상에 설치된 전국낙뢰탐지네트워크(NLDN)를 이용한 이 조사에 따르면 남동부 주들의 경우 번개가 최고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대기가 오염에 의해 고온다습해지면서 낮은 구름이 형성되고 이런 구름들은 상승할 여지가 많아 오후의 폭풍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공간과 에너지를 제공한다는것이다. 놀랍게도 이런 현상은 오염도가 높은 대도시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 주변의 교외나 농촌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도시에서 벗어나면 오염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염이 몇백킬로미터씩 따라다닌다"고 지적했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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