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 지식경제부, 한국전자거래협회와 공동으로 IT 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자동차분야 "RFID 기반의 생산/물류 협업 프로세스 개선 및 확산" 사업 발대식을 갖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업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협력업체와의 생산/물류 협업프로세스 상에서 부품과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자동차산업군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RFID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이번 발대식과 함께 오는 8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현대 아산공장 및 60개 협력사에 RFID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울산공장까지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는 RFID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재고관리 ▲협력업체 물류관리 ▲물류센터 통합관리 ▲공통인프라 연계 등의 체계를 만들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업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간 재고 및 물류관리 프로세스가 개선되면 연간 약 300억 원 이상의 부품 및 물류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IT 혁신네트워크사업 중 하나인 RFID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완성차 생산계획부터 이에 필요한 협력업체의 부품생산, 재고관리, 물류관리, 주문 및 납입관리까지 혁신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RFID 구축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물류 및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업무진행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2006년 지식경제부와 함께 "생산공정의 추적능력 확보 및 협력 프로세스 개선 검증사업"에 참여해 국산차업계 최초로 광주공장에 RFID 물류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기아는 올해 소하리공장과 협력업체에, 또 2009년까지 화성공장 및 협력업체에 이 시스템을 구축해 기아 국내 전체 생산공장과 협력업체에 상생을 위한 물류협업 RFID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단어설명>RFID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기술이다. RFID 시스템은 안테나, 트랜시버, 트랜스폰더라고도 불리는 태그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RFID 기술은 출입통제 시스템이나 전자요금지불 시스템에 많이 이용된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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