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회사, 휴무 임금지원 속속 신청

입력 2009년0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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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으며 미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도 1천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 깊게 빠져있다.

미쓰비시와 마쓰다는 21일 정부에 각각 휴업 중 임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 업계의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해 공장 휴무 중 지급되는 임금의 절반을 보조하는 규정을 완화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일본 기업은 가동을 중지할 경우 정상급의 60%를 지급하도록 돼있다.

마쓰다사 대변인은 "노동성이 임금 지원을 승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최소한 6천200명의 근로자가 혜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5위 자동차 회사인 마쓰다는 지난 1996년에도 유사한 지원을 요청했다.

도요타와 혼다에 이은 일본 3위 메이커인 닛산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으나 회사측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닛산은 현재 노사간 임금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21일 지난해 12월 미국시장 전체 판매가 연율 기준으로 1천30만대로 줄어든데 이어 이달에는 더 떨어져 1천만대 밑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년 사이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해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는 한해 전에 비해 18% 줄어든 1천320만대에 그쳤다. GM 관계자는 또 현금 유동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내달로 예정된 2차 지원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닥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는 GM과 크라이슬러에 모두 134억달러를 지원키로 함에 따라 1차분을 이미 전달했다. GM에 대한 2차분 40억달러는 의회 승인을 받은 후 2월 중 지급토록 돼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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